▶ “고급인력·자금유출 심각”보고서 공개 관심
투자이민으로 미국 영주권을 취득한 외국인의 70% 이상을 중국인이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들의 미국 투자이민 열풍에 제동을 거는 보고서가 중국에서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중국 언론은 글로벌연구센터가 발표한 ‘2012 중국 국제 이민 보고서’를 인용,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중국인의 투자이민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 국부 유출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투자 이민으로 중국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무려 150억달러에 이르며 해외 투자처는 미국에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같은 보고서는 지난 2월 시카고에서 적발된 초대형 투자이민 사기 피해자들의 대부분이 중국인들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중국에서 미 투자이민에 대한 규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중국 언론은 중국 부자들의 과도한 이민 열풍으로 고급 인력과 자금의 유출, 투자이민 사기 등 여러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난 2월 미 연방 증권거래 감독위원회가 적발한 시카고 컨벤션센터 투자이민 사기 사건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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