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지난해 해외이주를 신고한 사람은 538명으로 해외이주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이주를 신고한 445명을 포함해 해외로 이주한 사람은 총 53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 신고자(753명)보다도 215명이 감소한 것으로 해외이주가 가장 많았던 1976년 4만6533명에 비해서는 1.15%에 불과한 수치다.
미국 이민자는 2009년(599명) 처음으로 세 자리대로 떨어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 이민자 수는 미국에 이어 ▲캐나다(48명), ▲아시아 등 기타지역(21명), ▲호주(18명), ▲유럽(5명), ▲뉴질랜드(1명) 순으로 나타났다. 라틴아메리카로 이민간 사람은 1명도 없었다.
이민 유형별로는 ▲해외의 특정 회사에 고용이 결정돼 이주하는 취업이주 246명 ▲지인 초청으로 해외로 떠나는 연고이주 145명 ▲국제결혼 80명 ▲각국 정부의 심사기준에 부합하는 전문기술이나 능력을 가지고 이주하는 독립이주 38명 ▲사업(투자)이주 29명 등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 통계는 자진신고를 하지 않은 해외 이주자들은 포함되지 않아 실제 해외 이주자 규모와는 큰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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