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새로운 진단 시약을 개발하기 위해 도전하고 있습니다.”
진단 시약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강제모(74) PBM(Princeton BioMeditech Corporation) 회장은 식을 줄 모르는 도전의식을 이렇게 표현했다. 강 회장이 이끄는 PBM은 뉴저지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연매출이 5,000만 달러에 달하는 세계적인 생명공학업체이다.
강 회장은 암, 심혈관계 질환 등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의 질병까지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시약을 다수 개발해 국제특허를 받았다. 강 회장은 이를 통해 진단 시약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강 회장이 미국 땅을 처음 밟은 건 지난 1968년. 충남 부여 출신인 강 회장은 공주사대 화학과를 졸업한 뒤 도미, 유학생활을 시작했지만 당시 그가 가진 돈은 단돈 100달러였다. 피츠버그 주립대에서 3년 만에 화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강 회장은 예일대 연구원 생활을 거쳐 1972년 당시 세계 굴지의 화학회사인 유니언카바이드에 들어갔다.
1979년에는 LG화학 초청을 받아 잠시 입국해 ‘럭키중앙연구소’ 설립을 돕기도 했으며 럿거스대에서 경영학(MBA)을 이수한 뒤인 1988년 PBM을 설립했다.
“지금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것이 70여 종이에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 분야에서는 가장 인정받고 있습니다.”
강 회장의 이같은 노력은 PBM을 진단시약분야에서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가장 많이 보유한 회사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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