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2명 후보 경쟁 제13지구 선거
▶ ‘한인 정치도전 새 역사 쓸 것’ 지지 호소 마지막날까지 노인아파트 등 찾아 캠페인
“선거 당일에도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한 노력은 계속됩니다”
LA시 최초의 한인 시의원 탄생의 신기원을 이룩하기 위해 도전에 나선 시의회 제13지구 존 최 후보는 선거운동의 사실상 마지막 날인 4일에도 선거구 내 각 지역을 돌며 유권자들을 상대로 직접 지지를 호소하는 등 막판 선거운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최 후보를 지지하는 한인 개인과 단체 자원봉사자들은 선거 당일인 5일 오후까지 한인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독려하며 이번 시의원 선거에서 한인 표심 결집을 위한 노력을 마지막까지 펼친다.
최 후보는 4일 오후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다운타운 인근 ‘미라마 노인 아파트’를 방문, 유권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며 선거운동을 벌였다. 최 후보는 “한인들에게도 중요한 노인 아파트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표심을 공략했다.
또 지난 주말 13지구 내 700여 한인 유권자 700여 가정을 방문하며 투표독려 활동을 펼친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5일에도 선거 캠페인 활동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다.
이를 위해 일부 한인 직장인들은 이날 휴가를 냈으며 학생들은 방과 후 최 후보의 할리웃 선거 캠페인 사무실로 모여 전화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한인민주당협회(회장 매튜 양), 마이 원 보트(위원장 박영준) 등 한인 단체들도 5일 13지구 유권자들을 상대로 캠페인을 벌이며 막판까지 최 후보의 결선 투표 진출을 돕게 된다.
특히 상위 1, 2위 후보가 오는 5월21일 열리는 결선 투표 진출이 가능한 이번 선거에서 현재 12명의 후보가 난립한 상황이라 한 표 한 표가 모두 소중한 상황이라는 것이 최 후보 측의 설명이다.
최 후보 측은 이번 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의 표가 당락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캐스팅 블럭’이라고 보고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최 후보 사무실의 박경미 코디네이터는 “그동안 13지구 내 한인 가구들은 모두 찾은 것 같다”며 “한인들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투표소 정보지를 전달했으며 5일 저녁까지 한인들에게 전화로 투표를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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