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내 북한 인권조사 기구’설치 촉구
▶ 9일까지 10만명 서명 필요
남가주 지역 한인단체들이 북한 인권상황 개선을 위해 ‘유엔 내 북한 인권조사 독립기구’ 설치를 촉구하는 백악관 청원운동에 나섰지만 참여자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현재 백악관 청원 사이트 ‘위 더 피플’ 내 북한 인권조사 독립기구 설치 청원운동(wh.gov/pG9X)에는 단 821명만이 서명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청원운동 마감일은 오는 9일까지로 백악관 공식 답변을 받아내는 데에는 총 10만명의 서명이 있어야 하지만 시한이 채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서명자가 1,000명도 넘지 못해 목적 달성은 사실상 힘든 상황이다.
파바국제환경재단 팀 송 사무국장은 “이메일과 전화를 통해 한인 구성원 서명운동 동참을 촉구하고 있지만 호응이 부족한 것 같다”면서 “국제사회가 북한 인권을 조사해 반인도적 범죄행위가 자행되지 않도록 한다는 취지인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번 청원운동은 지난달 7일 LA 평통과 한인단체장협의회, 자유대한지키기운동본부, 파바국제환경재단, 이북5도민협의회 등 10여개 단체가 ‘유엔이 독립적인 국제조사위원회를 설치해 북한 인권상황을 조사하도록 미국 행정부가 촉구하라’는 내용으로 시작했다.
한편 청원운동에 나선 한인 단체들은 마감일인 9일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유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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