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다이앤 파인스타인 연방 상원의원 사무실 앞에서 열린‘캘리포니아 이민자 가족 재결합 버스투어’ 출정식에 참석한 한인들이 즉각적인 이민개혁을 촉구하고 있다.
연방 의원 사무실 방문
“법안 조속 통과” 촉구
미 전역서 캠페인 시작
“신분문제로 추방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민자 가족들에게 밝은 빛을 찾아줘야 합니다”
한인 등 이민자 권익단체들이 힘을 모아 ‘포괄적 이민개혁법안’ 연내 통과를 목표로 남가주 지역 연방 상·하원 사무실을 찾아 이민개혁 성사를 촉구하는 버스투어 캠페인이 4일 남가주를 포함한 미 전역에서 시작됐다.
이날 민족학교와 히스패닉 이민단체연합(CHIRLA), 전국 이민단체연합 FIRM은 ‘캘리포니아 이민자 가족 재결합 버스투어’ 출정식을 웨스트LA의 다이앤 파인스타인 연방 상원의원 사무실 앞에서 갖고 이민개혁법안 통과에 미온적인 연방 의원에게 법안 통과 필요성을 강조하고 즉각적인 이민개혁을 원하는 이민자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민족학교 측은 이번 이민자 가족 재결합 버스투어가 오는 6일까지 2박3일 동안 밸리, LA카운티, 오렌지카운티 등 연방 상하원 사무실 6곳을 주요 동선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출정식에 참석한 한인 이민지양은 “지난해 시행된 청소년 추방유예 조치는 많은 학생에게 도움을 줬지만 (서류미비) 가족과 헤어지는 아픔은 계속되고 있다”면서 “포괄적 이민개혁법안을 마련해 영구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첫날 LA와 밸리, 랜초쿠카몽가 지역 버스투어에 나선 이들 단체 관계자들은 5일 오후 1시 오렌지카운티 소재 에드 로이스 하원의원 사무실 앞에서 대규모 집회와 기자회견도 갖는다. 민족학교 등 한인 단체들은 에드 로이스 사무실 앞에 집결해 이민개혁법안 통과를 촉구할 예정이다.
민족학교 이세영 이민자권익 코디네이터는 “오렌지카운티 지역 한인들은 시간대별로 하원의원 사무실 앞에 모여 이민자 권익요구에 나설 수 있다”며 “한인 서류미비자가 20만명을 넘는 만큼 적극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민자 가족 재결합 버스투어는 이민개혁법안 통과를 목표로 시카고 등 연방 의회 100개 지역구에서 실시 중이다. 남가주 버스투어 일정과 시간대별 버스 위치는 민족학교 웹사이트(krcla.org)와 트위터(twitter.com/krcla)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323)937-3718
<이민개혁 촉구 버스투어 일정>
■5일
-오후 1시: 에드 로이스 의원 사무실(210 W Birch St. #201, Brea)
-오후 3시30분: 존 캠벨 의원 사무실(20 Pacifica #660, Irvine)
■6일
-오전 9시: 하워드 맥케온 의원 사무실(26650 The Old Rd. #203, Santa Clarita)
-오후 2시: 케빈 맥카시 의원 사무실(4100 Empire Dr. #150, Bakersfield)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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