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일부터 파일럿이 방영된 TNT의학드라마‘먼데이 모닝스’에 한인 외과전문의 ‘닥터 성 박’으로 출연하는 경 심(가운데)씨. TNT제공>
‘먼데이 모닝스’
외과의 역할 경 심씨
다양한 작품 활동
TNT가 새롭게 선보인 의학드라마 ‘먼데이 모닝스’(Monday Mornings)에는 강단 있는 한인 외과의사가 등장한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있는 첼시 종합병원을 무대로 의사 7명의 일과 삶을 다룬 ‘먼데이 모닝스’에서 한인 배우 경 심씨가 연기하는 ‘닥터 성 박’이다.
시카고에서 태어나 시카고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그는 극중에서 이민 1세를 연상시키는 액센트 있는 영어대사를 구사하며 실감나는 연기를 펼친다. 완벽을 추구하는 실력파 의사이기에 그 누구도 그의 액센트에 토를 달지 못하는 카리스마까지 발한다.
심씨는 “2012년 1월 파일럿 시즌 오디션을 보면서 닥터 성 김의 역할이 자신의 배우인생에서 분수령이 되리라 생각했다”며 “대본을 보고 본능적으로 영어구사에 액센트는 남아 있지만 실력면에서는 그 누구도 따라오지 못하는 의사로 연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신경외과의 출신의 CNN 저널리스트 산제이 굽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의학드라마 ‘먼데이 모닝스’는 법정 드라마 ‘해리의 법칙’을 쓴 작가 데이빗 켈리가 극본을 쓰며 화제를 모았다. 제이미 뱀버, 제니퍼 피니간, 빌 어윈, 알프리드 몰리나, 빙 라메스, 사라유 라오, 경 심 등 출연진도 화려하다.
월요일 아침마다 311호에서 열리는 회의를 의미하는 먼데이 모닝스는 기존의 의학 드라마와 맥을 달리한다. 환자의 사망 케이스를 놓고 원인과 과정을 살피며 혈전을 벌이는 장면은 각 캐릭터의 특성을 제대로 보여준다.
폭스 드라마 ‘글리’(Glee) 시즌 3에서 마이크 챙의 아버지로 출연했던 심씨는 오는 22일 미 전역에 개봉되는 영화 ‘올림퍼스 해즈 폴른’(Olympus Has Fallen)에 이태우 역을 맡아 출연한다.
심씨는 “최근 CBS 드라마 ‘마이크 앤 몰리’(Mike & Molly)에 게스트 출연을 했는데 시트콤 촬영이 정말 재미있는 것 같다. 앞으로 기회가 주어지면 코미디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심씨가 출연하는 TNT 의학 드라마 ‘먼데이 모닝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영되고 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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