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올림픽과 놀만디 교차로 인근에 있는 노인센터의 모습.
커뮤니티 봉사 방안 등
시설 운영안 마련 시급
운영 주체들 간 이견으로 LA시 지원금 수령 및 운영계획이 마련되지 않아 지난 2011년 공사가 끝난 후에도 2년이나 표류하던 LA 한인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 센터(이하 노인센터)가 최근 시 지원금 수령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LA 한인회와 노인센터 이사회는 LA 시정부가 노인센터 건립지원금 138만8,546달러를 지난 4일자로 지급 완료했다고 밝혔다.
두 단체에 따르면 이번 시정부의 노인센터 건립지원금 전액 집행은 LA 한인회와 노인센터 이사회 측이 지난 2년 간 운영 주체 관련 법정 소송을 매듭짓기로 한 뒤 지난 2월에 배무한 한인회장이 CRA의 노인 센터 건립지원금 서류에 서명함으로써 이뤄졌다.
이처럼 해묵은 문제였던 시 지원금 수령문제가 해결됐지만 향후 노인센터 운영을 어떻게 할지와 노인센터 시설의 구체적인 커뮤니티 활용방안 등은 아직까지 전혀 마련되지 않아 이같은 계획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LA 시정부의 건립 지원금 전제조건인 의무이행 책임을 50%씩 져야 한다. 시정부 측은 노인센터 운영 주체인 두 단체가 향후 10년 동안 매해 19만달러 상당의 커뮤니티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못할 경우 전액 환수할 권한을 갖고 있다.
노인센터 이사회 측은 곧 이사회를 열고 4월 공식 개관식 및 노인센터 운영방안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한인회의 배무한 회장은 “2011년 3월 양측이 작성한 공동합의서 이행을 위해 다음 주 하기환 이사장을 만나 노인센터 공동운영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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