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 간호사협회는 30일 굿사마리탄 병원에서‘간호대학 가이드 및 간호사 취업에 관한 웍샵’을 실시한다. 오른쪽부터 린다 김 제2 부회장, 권순재 회장, 김혜미 제1 부회장, 노리 태 이사.
남가주 간호사협회
30일 굿사마리탄
1.5·2세들에 조언
“’전인 간호’를 중시하는 시대의 변화에 맞게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권순재 회장을 중심으로 신임 회장단을 구축한 남가주 한인간호사협회(Korean American Nurses Association)가 ‘간호대학 가이드와 간호사 진로 및 취업에 관한 웍샵’을 실시한다.
3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굿사마리탄 병원 하비 모스리 강당(1225 Wilshire Blvd.)에서 열리는 이번 웍샵은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시대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네트웍을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협회가 마련한 연례행사이다.
권순재 회장은 “현 사회가 원하는 ‘전인 간호’는 원만한 인간관계를 구축하고 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조절하는 감성지수(EQ)가 필수조건”이라며 “미국 같은 다인종 사회에서 간호사로 일하기 위해서는 소통과 융화를 위한 교육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웍샵 1부 간호대학 가이드는 간호사가 되는 길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이고, 이어지는 2부 간호사 취업에 관한 웍샵은 이력서 작성과 인터뷰 요령, 원서 제출법 등 취업에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를 알려준다.
지난 1999년 남가주간호사협회 선발 장학생으로 현재 UCLA 간호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린다 김 제2 부회장은 “미국에서 자라는 1.5세와 2세들에게 간호대학에 가는 법을 알려주고 또 졸업 후 진로에 대한 조언을 해줌으로써 강한 연대감을 형성하고 더 나아가 간호사들의 권익 신장을 꾀할 수 있는 구심점의 역할을 해나가는 것이 협회의 주 활동”이라고 밝혔다.
이번 웍샵 대상자는 현재 간호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간호대학 진학 희망자, 간호대학 졸업생들이며 등록마감은 오는 23일까지다.
노리 태 이사는 “의료 발달에 따라 간호사의 업무가 전문분야로 집중되어 가는데 인성문제나 인간관계 대처 등은 가르치기 힘들기 때문에 취업 인터뷰 때 커뮤니케이션과 문제해결 능력, 팀웍 향상도 등을 고려해 채용을 결정한다”며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게 인터뷰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남가주 한인간호사협회는 한인사회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교육 및 계몽사업, 그리고 간호사들 간의 네트웍 구축을 위해 회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관 건립을 위한 기금모금 목표액을 80만달러로 잡고 오는 2014년까지 남가주 한인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모금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문의 (213)434-1019
이메일 kanascrn@gmail.com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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