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미 IT 대기업들의 오랜 숙원 중 하나인 취업비자 쿼타 확대안이 당장 성사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미 IT업계 전문지인 시넷(CNET)은 ‘취업비자 쿼타 증원안’은 업계와 민주·공화 양당의 폭넓은 지지에도 불구하고 포괄이민개혁법안에 밀려 당장 실현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CNET에 따르면 전날 연방 의회에서 열린 취업이민 개혁 청문회에서 IT 업계 측은 취업비자 쿼타 증원 필요성을 역설했으나 포괄이민개혁 방식이 아닌 원포인트 방식의 이민개혁법안이 통과되기는 어렵다는 대답을 들어야 했다.
이날 민주당의 척 슈머(뉴욕) 상원의원은 “이민개혁은 포괄적인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IT 업계가 바라고 있는 취업비자 쿼타 확대 방안에 대해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CNET은 상원의 이민개혁 8인 위원회가 공개한 이민개혁안 기본골격에는 IT 업계가 바라는 취업비자 쿼타 확대안을 포함하지 않고 있어 쿼타 확대안이 당장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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