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질적 은행경영 맡아… 지주사-은행 기능 분리
BBCN 은행이 7일 지주사인 뱅콥과 은행의 기능을 분리시키는 조직개편을 단행, 리저널 뱅크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BBCN은 이를 위해 케빈 김(55·사진) 은행 이사장을 BBCN 은행의 지주사인 BBCN 뱅콥의 회장(CEO&President)으로 임명하고 향후 은행의 전략기획 수립, 인수·합병(M&A), 사업 다각화, 수익상품 개발, 자본증자, 은행 경영 감독 등의 권한을 부여했다. 이로써 김 회장은 BBCN 은행의 전반적인 경영의 최고 책임자로 부상하게 됐다.
BBCN 은행은 또 황윤석 부이사장을 선임 독립이사(Lead Independent Director)로 각각 임명하고 이사회와 경영진간의 협력과 은행경영의 전반적인 조정 업무를 맡도록 했다.
BBCN 은행은 이날 조직개편을 발표하면서 “향후 BBCN이 종합 금융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히고 “BBCN 뱅콥 산하에 은행, 증권, 생명, 카드 등 사업의 다각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빈 김 회장은 “이번 이사회의 결정은 BBCN이 커뮤니티 은행에서 리저널 뱅크로 발돋움하기 위한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뱅콥과 은행의 기능이 분리됨에 따라 앞으로 은행업무가 보다 특화되고 경영의 위험도를 줄이며 수익을 제고함으로써 BBCN 은행이 종합금융회사로 성장해 고객들과 투자가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환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BBCN 은행은 현재 공석인 은행의 차기 행장을 위한 인선작업이 마무리 단계로 빠른 시일 내로 결정하겠다고 밝혔으며 31일자로 더글라스 고다드 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CFO로 승진시켰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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