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입양인으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내각에 입성한 플뢰르 펠르랭(39·사진) 장관이 지난 6일 아시아 태생의 장점을 업무와 연관지어 강조했다.
펠르랭 중소기업·혁신·디지털 경제장관은 이날 홍콩에서 열린 기업인들과의 만남에서 “내가 아시아 출신이라는 사실은 아시아 국가들과 관계 구축을 더욱 수월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밝혔다. 펠르랭 장관은 이어 더 많은 아시아 투자자를 유치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럽과 미국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있지만 아시아 국가는 상대적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펠르랭 장관은 모임에 참석한 프랑스 기업가들이 모국에서 경제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하자 “절차를 쉽고 간편하게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또 “정부도 기업들이 서류작성에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에선 기업이 매년 똑같은 서류를 5회에 걸쳐 여러 기관에 제출해야 했지만 새로운 정책을 도입해 향후 1회만 내면 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비교적 규제가 자유로운 홍콩에서는 750개가 넘는 프랑스 기업이 연간 110억유로의(약 15조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