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회 장학생 모집에 들어간 LA 올림픽라이온스 클럽 회장단. 왼쪽부터 송석도 장학위원, 양장호 장학위원장, 김춘식 회장, 박태경 장학위원.
LA 올림픽라이온스
금년 7명 선발
내달 18일 모금 골프
“학자금 문제로 고민하는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아 꿈을 펼쳤으면 합니다”
LA 올림픽라이온스클럽(회장 김춘식)이 해마다 실시하는 장학생 모집이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했다. 30년 넘게 장학생 선발을 해온 LA 올림픽라이온스 클럽은 경기호황기에는 20명까지 장학금을 수여했다. 최근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7~10명으로 학생 수는 줄었지만 그래도 멈출 수는 없는 것이 장학생 선발이라고 강조했다.
김춘식 LA 올림픽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지역 봉사의 일환으로 시작한 장학금 지급을 통해 그 동안 350여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며 “성적도 중요하지만 진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 취지”라고 밝혔다.
올해는 7명의 장학생을 선발, 각각 1,500달러씩 지급한다. 장학행사를 후원하기 위해 오는 4월18일 그리피스팍 윌슨코스에서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장호 장학위원장은 “대학부터 올림픽라이온스의 장학금을 받아 석·박사과정까지 마치고 현재 한국의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하는 이도 있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사회인으로 훌륭하게 성장해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LA 올림픽라이온스클럽은 장학금 지급 외에도 저소득층을 위한 각막 이식수술 지원, USC약대와 함께 건강 엑스포 개최 등 커뮤니티 봉사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미국 아이뱅크를 통해 올림픽라이온스 클럽이 한국에 기증한 각막으로 세상의 빛을 보게 된 시각장애인들이 100명도 넘는다.
박태경 장학위원은 “라이온스 클럽 차원에서 펼쳐온 여러 행사가 있지만 매년 실시하는 장학생 선발이 가장 중요한 사업 가운데 하나이므로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청자격은 LA 혹은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2013년도 입학 예정자를 포함한다. 제출서류는 ▲재학증명서 및 최종학교 성적증명서(입학예정자는 입학허가서 및 고교 성적증명서) ▲FAFSA나 SAR 사본 ▲2011년도와 2012년도 소득세 보고서 ▲장학금이 필요한 이유를 상세하게 기술한 에세이다.
제출할 곳은 LA Olympic Lions Club 3660 Wilshire Blvd. #406 Los Angeles, CA 90010으로 이메일 지원서는 받지 않는다.
제출마감일은 오는 4월15일까지이며 4월26일 우편으로 개별 통지한다.
문의 (213)268-3013 양장호 장학위원장, (213)590-6160 박태경 장학위원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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