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총기난사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사우스LA 인근 지역에서 8일 한 남성이 경찰에게 총격을 가한 뒤 대치극을 벌이다 자신의 부인을 총격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대치극 전 집 앞에서 다른 남성에게도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하는 등 이날 총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3명에 달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30분께 사우스LA 인근 와츠 지역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차량에 탄 채 총격을 받고 숨져 있는 남성 1명을 발견했다.
현장을 조사하던 경관들은 한 남성이 총격을 가해오자 즉각 이 남성과 대치에 들어갔으며 집안으로 뛰어들어간 남성는 계속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집 내부에서 자신의 부인에게 총격을 가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날 오전 5시께 집 내부로 진입한 경찰은 안에서 숨진 남성과 중상을 당한 부인을 발견해 피해자를 즉각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용의자 부인도 결국 숨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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