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사~몬클레어 연장안 승인… 포모나 역 등 2021년 완공
▶ LA 동부 교통혼잡 줄듯
LA 다운타운과 패사디나를 잇는 메트로 골드라인 전철을 LA 동부의 아주사까지 연장하는 골드라인 확장 프로젝트가 1단계 공사를 완료하고 2단계로 접어든 가운데(본보 2012년 3월28일자 보도) LA 카운티 교통국이 2단계 프로젝트 마지막 종착역인 몬클레어까지 잇는 연장 프로젝트를 승인해 앞으로 인근 프리웨이 교통혼잡이 줄어들 전망이다.
LA 카운티 메트로폴리탄 교통국은 현재 아주사 지역까지 연장공사가 진행 중인 메트로 골드라인 구간을 포모나, 클레어몬트, 몬클레어 등 인랜드 지역까지 총 12.3마일을 추가로 연장하는 프로젝트를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1년까지 15억7,400만달러를 들여 메트로 골드라인 구간을 글렌도라, 샌디마스, 라번, 포모나, 클레어몬트, 몬클레어까지 연결하게 된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LA 동부 및 인랜드 지역 주민들이 LA 다운타운까지 1시간 내에 전철을 타고 이동이 가능하다. 따라서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10, 210번 프리웨이 교통량이 상당히 줄어드는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메트로 측의 설명이다.
메트로 측은 ‘LA카운티 교통기금 R’을 통해 8억1,000만달러의 예산을 이미 확보했고 나머지 공사비용 7억6,400만달러도 연방 정부 지원이나 민자 유치 등을 통해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트로 측은 “현재 아주사까지 연결하는 연장선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이 공사가 끝나는 대로 메트로 전철을 인랜드까지 연장하는 프로젝트 실행에 들어갈 것”이라며 “아주사, 어윈데일, 웨스트코비나, 포모나, 몬클레어, 클레어몬트 등 이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아져 교통혼잡도 줄어들 것이고 연장선은 결국 후에 온타리오 공항과 직접 연결될 것이며 주민들은 물론 여행객들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메트로 측은 2010년 6월부터 14억달러를 투입해 골드라인 전철을 시에라마드레에서 아주사까지 11.5마일에 걸쳐 1차 연장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공사가 완료되는 2015년 상반기에는 아케디아와 몬로비아, 두알테, 어윈데일, 아주사 등 총 6개 역이 골드라인에 추가된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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