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켄터키주 거물 매코넬 상대
▶ 할리웃 정치스타 탄생 주목
색깔 있는 할리웃 여배우 애슐리 주드(44·사진)가 내년 말 상원선거 출마와 관련, 조만간 출사표를 던질 계획이라고 미 언론매체들이 9일 보도했다.
주드와 친한 소식통들은 그녀가 켄터키주 출신 공화당 거물 정치인 미치 매코넬 상원 원내대표와 맞붙기 위해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조만간 공식 출마선언을 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그녀가 88세의 켄터키주 출신 민주당 거물 웬델 포드 전 주지사와 출마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미 주드는 민주당의 부유한 기부자들과 접촉했으며, 지난 1일에는 조지워싱턴대 공공보건대학원에서 여성의 건강과 피임 등을 주제로 연설했다.
만약 주드가 조만간 공식 출마선언을 하면 정계의 거물과 할리웃 여배우 출신의 대결이 성사된다는 점에서 2014년 총선의 최대 관심지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미 언론들은 영화와 드라마 활동 못지않게 여성운동과 환경운동에 적극 참여해온 주드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아놀드 슈워제네거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이어 정치권 스타로 변신에 성공할지 큰 관심을 표하고 있다. 주드는 1991년 한국에서도 유명한 TV 공상과학 시리즈물‘ 스타 트렉’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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