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대 여성정치 그룹인 ‘전국 여성공화당원연맹’(NFRW)이 포괄이민개혁안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나서 이민개혁안 추진에 힘이 실리고 있다.
12일 팍스(FOX)뉴스 보도에 따르면, NFRW는 1,100만 불법이민자에게 시민권 취득 기회를 부여하는 포괄이민개혁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최근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민주·공화 양당에 조속한 이민개혁안 추진을 촉구했다.
이 결의안에서 NFRW는 현재의 미국 이민 시스템이 불법이민자를 양산해 내고 있어 이민개혁이 시급하다고 전제하고, 어린 시절에 미국에 와 자라고 교육받은 청소년들을 포함해 불법이민자들이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포괄적인 개혁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NFRW는 포괄이민개혁안에는 부족한 노동력 확보를 위한 ‘초청이민 노동자 프로그램’ 뿐 아니라 불법이민 방지를 위해 강력한 국경보안 확충 역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미국 내 가장 규모가 큰 여성 정치조직으로 공화당 내 대표적인 여성그룹인 NFRW가 포괄이민개혁 지지를 선언함에 따라 앞으로 공화당 성향 단체들의 이민개혁 지지선언이 잇따를 전망이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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