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태법률센터, 정보안내·무료 신청지원 행사
▶ 아태계 대상 16일 LA 다운타운 중앙도서관
12일 아태법률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민권 취득 지원단체 시티즌십 웍 토니 루 코디네이터(맨 왼쪽)가 한인 등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시민권 신청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시와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아태법률센터와 손잡고 한인들을 비롯한 아시아ㆍ태평양계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시민권 취득을 독려하고 실제 신청과정을 돕는 캠페인에 나선다.
아태법률센터(APALC)는 16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LA 다운타운 중앙도서관(630 W. 5th St.)에서 ‘아태계 시민권 취득정보 안내 및 무료 신청지원’ 행사를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스튜어트 쿼 사무국장은 아태법률센터에서 LA시 토리 오스본 부시장, 시민권 취득 지원단체 시티즌십 웍과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아태계 LA 주민들이 시민권 신청에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16일 행사는 시민권 신청 안내 세미나와 현장 시민권 신청 서비스 순서로 진행된다. 이민서비스국(USCIS)은 시민권 담당 직원을 파견해 시민권 취득자격 및 신청절차 등 최신정보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 나오는 한인 등 아시아계 주민들은 변호사 및 자원봉사자로부터 일대일 상담을 받고 즉석에서 시민권 신청을 할 수 있다. 아태법률센터는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7개 국어 통역서비스도 제공하며, 이날 한국어 통역서비스는 민족학교가 제공한다.
행사 당일 시민권 신청을 희망하는 이민자는 ▲영주권 카드 ▲결혼증명서 ▲해외여행 증명서류 ▲지난 5년 간 취업증명 서류와 함께 ▲시민권 신청 수수료 680달러를 가져 와야 한다. 저소득 층은 시민권 신청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스튜어트 쿼 사무국장은 “LA시의 경우 아태계 주민 15만명이 시민권 신청자격을 갖췄다”며 “시민권을 취득하면 유권자 등록이 가능하고 복지혜택을 더 받을 수 있다. 영주권 취득 5년이 지난 아태계 주민들이 시민권 취득에 적극 나서 달라”고 말했다.
LA시 주민 & 커뮤니티 담당 토리 오스본 부시장은 “디지털 시대를 맞아 73개 공공도서관 내 컴퓨터 2,300대를 활용해 시민권 취득 정보 프로그램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아태계를 포함한 LA 주민들이 시민권 취득에 필요한 올바른 정보를 얻도록 USCIS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권 취득 지원단체 시티즌십 웍은 시민권 취득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한 웹사이트(www.citizenshipworks.org)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웹사이트는 시민권 취득 절차, 준비서류, 각 지역 법률 지원단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용자는 스크린 인터뷰 형식으로 시민권 신청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문의 (323)937-3718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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