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산 가짜 성기능 개선제 인터넷 판매한 30대 체포
인터넷에서 처방전 없이 판매되는 바이애그라나 시알리스 등 성기능 개선제들이 대부분 중국산 가짜 약들인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연방 당국이 인터넷을 통한 가짜 약 판매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중국산 가짜 바이애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등을 판매해 왔던 요바린다 거주 네이선 웰터(39)가 검거됐다.
웰터를 검거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따르면, 웰터는 지난해부터 중국 가짜 약 제조업자들로부터 이들 가짜 약들을 주문하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이 약들을 크레이그리스트에 올려 판매해 왔다.
웰터는 이 약들을 한 알당 6∼10달러에 판매했다. 웰터가 판매한 시알리스, 바이애그라, 레비트라 등을 분석한 결과, 이 약들은 포장만 진품과 같았을 뿐 성분은 진품과 전혀 다른 것들로 밝혀졌다.
가짜 약을 인터넷에서 판매한 웰터가 유죄판결을 받게 되면 최고 10년형과 함께 2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을 수 있다.
ICE 측은 지난 2011년부터 웰터를 주시해 왔으며 2012년에는 경고를 하기도 했고, 지난해 8월에는 웰터가 주문한 가짜 약품들을 압수하기도 했으나 웰터의 불법행위가 계속되자 결국 지난 8일 그를 체포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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