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에서 전 세계의 한인운영 업소들을 모두 수록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모코리아’(MOKOREA)가 개발돼 화제다.
앱에는 미국과 아시아, 유럽뿐 아니라 남미와 아프리카의 주요 도시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과 숙박업소, 의료기관, 샤핑센터, 관광지, 종교기관, 대사관이나 영사관 등 관공서, 한인단체들의 위치와 연락처 등 한인들을 위한 주요 정보가 총 망라돼 있다.
이 앱에 수록된 한인업소의 수는 현재 6만6,000여개. 미국이 5만8,000개로 가장 많고 ▲아시아 3,800개 ▲캐나다 1,560개 ▲남미 1,168개 ▲유럽 840개 ▲오세아니아 87개 ▲중동 64개 ▲아프리카 50개 등이다.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만 6,900개가 수록돼 있다.
특히 이 앱은 구글의 지도 서비스와 연동해 이용자의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곳부터 한인업소가 차례로 표시되고, 업소와 거리와 길 찾기 기능도 포함돼 있어 낯선 여행지에서도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이나 숙박업소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앱에는 업소에 대한 이용 후기(리뷰)를 게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모코리아는 일반 웹사이트(www.mokorea.com)로도 운영된다.
이 앱을 개발한 김진형(53·미국명 제임스 김·사진) 사장은 “미국 한인업소 앱을 개발하던 중 개발자가 만든 검색 로봇이 미국을 넘어 영국 런던의 업소들까지 찾아낸 것이 계기가 됐다”고 소개했다.
모코리아는 미국에서는 광고가 들어오는 덕에 수익이 나지만 미국 이외의 지역은 아직 수익이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업소마다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 작업을 해야 하는 등 오히려 비용이 더 많이 드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 사장은 “미국 이외의 지역은 당장의 수익보다는 이 앱을 통해 현지 한인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그곳을 찾는 한국 여행객이 더 편리하게 한식당 등 한인업소나 관공서 등을 찾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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