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디자인 시행사에 `JFAK’ 선정
▶ 6월께 공청회, 내년 초 착공
한인타운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인‘올림픽 게이트웨이’가 들어서게 될 올림픽과 놀만디 교차로. <박상혁 기자>
해외지역 최대 한인 밀집지인 LA 한인타운 한복판에 한인사회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를 세우게 될 ‘올림픽 게이트웨이’ 프로젝트가 상징물의 설계를 담당할 디자인 시행사가 선정되면서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올림픽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비영리단체 ‘LA 네이버후드 이니셔티브’(LANI)는 19일 올림픽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의 디자인을 담당할 업체로 USC 건축학과 교수인 한인 앨리스 김씨가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JFAK’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JFAK사는 칼텍 항공연구소 건물을 비롯해 LAPD 경찰운송센터 등을 디자인한 회사로, LANI의 애나 아포스톨로스 매니저는 이날 “프로젝트 응모에 참여한 세 개의 회사가 제시한 28개의 디자인을 심사한 결과 JFAK사의 디자인이 창조적이고 게이트웨이가 추구하는 점과 맞았다”며 “앞으로 한인 커뮤니티와의 논의를 통해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 최종 디자인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앨리스 김 대표는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한국의 모습과 한인 커뮤니티를 상징하는 디자인을 생각했다”며 “앞으로 수개월간 계속해서 커뮤니티와의 대화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한인타운을 가장 잘 상징할 수 있는 게이트웨이 디자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LANI 측은 4월 중 디자인사들과 계약을 맺고 오는 6월께 한인 커뮤니티와의 공청회를 통해 올림픽 게이트웨이 및 다울정 뒤 마당 공원 프로젝트에 대한 한인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시공사 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내년 초 한인타운에 랜드마크를 세울 공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LANI 측은 지난 14일 다울정 뒤 커뮤니티 공원인 마당 프로젝트 디자인사로 다울정을 디자인했던 한인 건축설계사 ‘SQLA’(대표 새뮤얼 김)를 선정한 바 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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