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 사이 LA 카운티 거주 인구의 상당수가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는 등 남가주 지역 카운티 간 인구이동이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센서스국이 지난 2006년부터 2010년 사이의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19일 발표한 전국 카운티별 인구이동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에서 가장 인구이동이 많았던 지역은 LA 카운티와 샌버나디노 카운티 간으로, 총 4만4,020명이 LA 카운티에서 샌버나디노 카운티로 이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기간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 LA 카운티로 이주한 인구는 2만921명에 그쳐 LA에서 샌버나디노로의 전출입 인구 차이는 2만3,099명이나 됐다.
또 LA에서 오렌지카운티로 이주한 인구수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4만643명을 기록했으며, 거꾸로 오렌지카운티에서 LA로 이주한 인구수는 2만8,450명으로 LA 카운티를 기준으로 하면 1만2,193명의 주민을 오렌지카운티에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LA와 리버사이드 카운티 간 인구이동도 LA에서 전출이 3만443명, LA로의 전입이 1만2,506명으로 차이가 1만7,937명이나 돼 전국 세 번째에 랭크됐다.
LA 카운티에서 오렌지카운티로 이주한 주민들 가운데는 18세에서 34세 사이 젊은 층이 48.9%로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센서스국은 밝혔다.
한편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주민들의 경우 LA에서 오렌지카운티로 이주한 경우가 1만621명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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