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심장학회(AHA)가 발표한 7가지 심혈관 질환 예방수칙이 암 발생도 50% 이상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스웨스턴대 의대 예방의학과 연구팀이 남녀 1만3,253명의 20년간 건강기록을 조사 분석한 결과 이 7가지 수칙을 모두 지킨 사람은 암에 걸릴 위험이 51% 낮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AHA가 2020년까지 심장발작과 뇌졸중 사망률을 20% 줄이기 위한 목표 아래 2010년 발표한 이 심혈관 질환 예방수칙은 ▲운동하라(1주일에 최소한 150분 이상) ▲혈중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라(200mg/dl 이하) ▲식습관을 개선하라(통곡, 채소, 과일, 기름기 없는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고 나트륨, 설탕, 포화지방, 트랜스 지방 섭취는 제한한다) ▲혈압을 관리하라(120/80mmHg 이하) ▲체중을 관리하라(체질량지수(BMI) 25 이하) ▲혈당을 관리하라(100㎎/dl 이하) ▲담배를 끊어라(모든 수단을 다해) 등이다.
이 7가지 모두를 지키면 암 발생률이 51%, 4가지를 지키면 33%, 1~2가지를 지키면 21% 각각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을 이끈 로라 라스무센-토비크 박사는 밝혔다.
그러나 이 7가지 중에서 ‘금연’이 빠지는 경우는 심혈관 질환과 암 위험 감소율이 크게 둔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 결과는 AHA 학술지 ‘순환’(Circulation)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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