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과학기술자협 수학·과학경시대회 32개 지역서 열려
“수학 실력은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사고력과 창의성, 판단력을 길러주는 기초가 됩니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남가주 지부(KSEA-SC·지부장 유이종)가 올해로 12회째 전국 수학·과학경시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4월13일 오전 10시 칼스테이트LA(5151 State University Dr.)에서 본보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경시대회는 4~11학년을 대상으로 미국 내 32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지난 2002년부터 한인 인재 발굴과 학생들의 수학 및 과학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해 왔다.
유이종 남가주 지부장은 “수학과 과학에 동기를 부여하고 흥미 유발을 시키는 경시대회로 수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이자 성공적인 삶의 열쇠가 된다”고 강조했다. 오렌지카운티 수질분석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는 유 지부장은 이어 “사회에 적응하고 원하는 전문분야에 진출해서도 수학은 큰 비중을 차지한다. 나 역시 고교시절 수학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던 기억이 그 이후 모든 시험에 자신감을 주었다”고 밝혔다.
올해는 플로리다 공대 등 미국 대학 수학·과학과 교수들이 문제 출제를 맡았다. 오전 9시 등록을 시작해 오전 10시부터 저학년은 60분, 고학년은 90분에 걸쳐 수학시험이 실시된다. 저학년(4~8학년)의 경우 수학경시대회에 이어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과학경시대회에 응시할 수 있다.
유 지부장은 “올해는 예년에 비해 문제 난이도를 골고루 분포시켰다. 온라인을 통해 접할 수 있는 50개의 샘플문제들 중에서 25문제가 출제될 예정”이라며 “특히 올해부터 3회 이상 경시대회에 참가한 경우 장려상을 수여한다”고 덧붙였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주최하는 전국 수학 및 과학 경시대회는 남가주 지역만 250명이 응시하고 전국적으로 3,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수학 실력을 겨루는 대규모 대회이다.
유 지부장은 “칼스테이트LA 한국학연구소 김효종 소장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올해부터 시험장소를 칼스테이트LA로 바꾸었다”며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 리버사이드 카운티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칼스테이트LA의 지리적 장점이 학생들의 시험 응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12회 전국 수학 및 과학 경시대회의 온라인 등록마감은 4월7일까지로, 등록비는 온라인 등록(http://ksea.org/NMSC) 때 20달러이다. 과학경시대회 응시에 따른 추가비용은 없다.
문의 (714)378-3347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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