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마켓(대표 황규만)이 플러튼과 부에나팍 한인 상권 중심지역인 비치와 멜번 코너의 랄프스 마켓 건물(사진·5400 Beach Blvd. Buena Park)을 1,050만달러에 매입했다.
시온마켓이 구입한 랄프스 건물은 3만3,800스퀘어피트 규모로 지난해 6월 한인 부동산 투자업체인 펙코 인베스트먼트(대표 앨런 박) 그룹의 자회사인 ‘5400 Beach LLC’가 구입, 8월 에스크로가 끝난 건물이다.
시온마켓은 이를 한인마켓 5호점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시온마켓은 현재 LA 한인타운 외에도 샌디에고, 어바인, 세리토스 등 4곳의 한인마켓과 한인타운 버몬트 길의 히스패닉 마켓인 ‘몬테 데 시온’을 운영하고 있다.
황규만 대표는 “21일 건물 구입을 위한 최종계약을 끝내고 시 정부로부터 영업허가를 받기 위한 절차 및 내부공사를 시작했다”며 “허가가 나는 대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치 블러버드와 맬번 애비뉴를 중심으로 한인 업소들이 밀집해 있는 이 지역에는 현재 케익하우스, 북창동순두부, 우가 등 180여개의 한인 업소들이 영업 중이다. 여기에 시온마켓이 오픈하고 마켓 내 입점 업소들이 들어설 경우 한인 업소의 수는 200개를 훨씬 넘게 된다.
특히 시온마켓 5호점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면 이미 영업 중인 맞은편 한남체인 및 브룩허스트와 오렌지도프 길의 아리랑마켓 풀러튼 지점과 함께 오는 9월 비치 블러버드와 멜번 애비뉴의 빌리지 서클 샤핑몰에 오픈예정인 H마트 등 4개 한인마켓이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게 된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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