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의 웃음으로 여러분께 행복을 드리겠습니다”
조하은(19)양은 10대만이 가진 호기심 어린 눈빛과 생기발랄한 웃음이 빛난다. 지난해 윌셔 이벨 극장에서 열린 남가주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지켜봤다는 미국에서 태어난 2세이지만 조양은 한국어를 또박또박 구사하는 재원이다.
조양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태어나 3세 때 호주 시드니로 이주, 시드니에서 초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14세 때 미국으로 돌아온 뒤 랜초쿠카몽가에서 자랐다. 현재 UC리버사이드 심리학과를 휴학 중이다. 이번 미스코리아 대회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더욱 성숙하게 다지고 싶다는 조양은 “미스코리아 후보가 여성미를 자신 있게 드러내며 각자 소신과 꿈을 이야기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저도 대회에서 자신감을 얻고 싶고 누군가 저를 통해 삶의 동기부여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양은 랜초쿠카몽가 고교를 다니면서 한인 정체성에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조양은 “많은 이들이 저보고 중국인 아니냐고 물으면 한인이라고 당당히 말했다”며 “최근 한류 인기로 미국 현지인들이 저를 반겨줄 때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어 읽기·쓰기를 독학했을 만큼 ‘뿌리 정신’을 강조했다.
조양은 “따뜻한 마음으로 타인에게 행복한 웃음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패션·마케팅 분야에서 일을 즐기는 전문가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양은 키 5피트6.5인치, 몸무게 105파운드, 32-23-33 몸매를 갖췄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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