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가 되어 ‘나누는’ 아름다움을 어려운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 ‘아름다운 세상에 아름다움을 마음껏 누린다’는 뜻의 ‘아름누리’라는 예쁜 이름을 갖고 있는 표아름누리양(23). 9세 때 부모를 따라 이민 와 한국어에도 능숙한 표양은 자신의 이름처럼,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2013년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하기로 결심했다.
표양은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아름다움은 나누는데 있다”며 “미스코리아가 되면 제3 세계의 고아나 장애인들에게 받아온 사랑을 나누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대회 출전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USC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고 있는 표양은 “언론을 공부하고 있지만 대학을 졸업하면 유엔이나 유니세프와 같은 국제기구에서 근무하고 싶다”며 “제가 자라면서 받은 사랑이 너무 크다.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라는 아이들에게 사랑을 보여주고 싶다”고 장래 희망을 밝혔다. 표양은 “학비를 벌기 위해 한꺼번에 3개의 파트타임 일을 할 정도로 생활력도 강하다”며 “평소에는 톰보이처럼 수수하게 옷을 입고 다닌다. 얼굴만 예쁜 게 아니라 마음도 예쁘다”고 자신의 매력을 강조했다.
테니스를 즐겨할 정도로 운동에 관심이 많으며 대창이나 족발, 순대와 같은 토속 한국음식도 좋아한다. 언니 ‘하늘누리’양도 미인대회에 출전했을 정도로 미인이라고.
표양은 키 5피트7인치, 몸무게 110파운드, 34.5-23.5-33의 균형 잡힌 몸매가 자랑이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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