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LA 학생들 매주 토요일 무료 과외지도 한미연합회 30일 대학전공 등 안내 이벤트
한인 대학생들이 한인 봉사단체들과 손잡고 멘토링 자원봉사자로 나서 청소년 학업지도 및 고민 상담에 앞장선다.
의약학 계열을 전공한 UCLA 학생 20명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한인가정상담소(3727 W. 6th St. #320 LA)에서 ‘한인 청소년 학업지도 및 고민상담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UCLA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CMK(Community Medicine in Koreatown) 자원봉사자들은 학년별 무료 과외를 중심으로 한인 청소년의 이민사회 언어·문화·사회 적응을 돕는다고 전했다.
UCLA 대학원생인 존 손씨는 “멘토로 나서는 대학생들은 이중언어가 가능해 한인 청소년과 살갑게 고민을 나눌 수 있다”며 “멘토링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학업 과외 50%, 사회생활 적응 및 고민 상담활동 50%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5~11학년 학생들은 매주 그룹별 학업 과외를 시작한 뒤 멘토와 일대일 상담기회를 갖는다.
지난해 UCLA를 졸업한 제니퍼 김씨는 “한인 청소년들이 부모와 대화하기 어려운 주제들도 대학생 멘토들이 상담에 나선다”면서 “미국 문화와 한국 문화를 습득하는 한인 청소년들의 현지 적응을 돕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CMK 멘토링 프로그램은 무료로 등록은 이메일(CMKucla@gmail.com)로 하면 된다.
또 한미연합회(사무국장 그레이스 유)는 고등학생의 대학진학 및 진로탐색을 위한 ‘멘토십 서클 이벤트’를 30일 오후 2시 멘로 패밀리 아파트(1230 S. Menlo Ave. LA)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 대학생 및 사회 각 분야 전문가 20여명이 멘토로 참석해 청소년 진학상담에 나선다.
한미연합회 측은 행사 참석 고등학생은 ▲대학입학 및 준비작업 ▲전공별 세부사항 ▲대학면접 대비 등 모의 인터뷰 ▲현직 전문가 대면을 통한 진로탐색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UC 어바인 졸업생 미나 최씨는 “고등학생 대부분 공부에만 초점을 맞추지만 대학생활의 모습과 전공과목을 미리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며 “대학진학을 앞두고 멘토들의 경험과 정보를 얻으면 현실에 대해 이해가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연합회 멘토십 서클 이벤트 예약은 이메일(jennifer@kacla.org)로 하면 된다.
한인가정상담소 (213)389-6755, 한미연합회 (213)365-5999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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