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아무용단’수아 화이트 단장·영 김 대표
불우 노인들을 찾아 위로공연을 펼쳐온 ‘수아무용단’의 수아 화이트 단장과 김영 대표가 ‘올해의 시민’으로 선정됐다.
라이온스클럽 인터내셔널은 지난 16일 토랜스 매리엇 호텔에서 열린 사회봉사상 시상식에 수아무용단원들을 초청해 노고를 치하했다.
수아무용단은 2011년 수아 화이트 단장을 주축으로 한국전과 베트남전, 이라크전 등에 참전한 상이용사들과 전쟁에서 목숨을 잃고 불행히도 고국 땅을 밟지 못한 전사자 유족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창단됐다.
수아 화이트 단장은 “노인사역과 위문사역에 뜻을 함께 한 5명의 창립 회원들이 사랑과 섬김의 뜻을 가슴 속에 품고 몸이 불편하고 소외된 삶을 살아가는 노인들을 찾아 무용공연으로 위로해왔다”며 “행사에 따라 6명의 준회원들이 합세해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벤추라 카운티에서 LA와 OC, 샌버나디노 카운티까지 자비를 들여 위문공연을 펼쳐온 수아무용단은 한국인의 소리와 얼이 담긴 아리랑과 사랑을 싣고 다니는 봉사활동으로 가는 곳마다 환영을 받고 있다.
수아 화이트 단장은 “지금껏 한국에 대해 생소하고 무지한 타국 노인들과 주위의 많은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알려지지 않은 아주 조촐한 무대에서도 나름대로 한국의 소리와 한국인의 끈끈한 사랑을 아낌없이 전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이번 사회봉사상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지역에서 공연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메일 문의 suawhite@yahoo,com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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