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 아이. 조 2’29일 전세계 개봉 영화배우 이병헌
“액션 배우로 할리웃에 진출했지만 다양한 역할을 연기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생각하기에 조바심을 느끼진 않습니다”
할리웃과 한국 영화계를 종횡무진하는 배우 이병헌씨가 ‘지. 아이. 조 2’(G. I. Joe: Retaliation)의 비밀병기 스톰 쉐도우로 돌아왔다.
‘지. 아이. 조 2’의 개봉을 앞두고 지난 22일 베벌리힐스 포시즌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병헌씨는 “2편은 ‘스톰 쉐도우’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면서 인물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1편이 많은 인물들을 보여주었다면 2편은 인물들에 카메라가 다가간 느낌으로 전개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씨가 연기하는 스톰 쉐도우는 1편에서 80% 복면을 쓰고 나왔다면 2편은 80% 복면을 벗고 화면에 등장한다. 이씨는 “눈으로 몸으로만 하던 연기가 복면을 벗고 감정연기를 하게 되니 훨씬 용이한 점이 있었다”며 “이미 1편에서 연기한 캐릭터를 다시 연기하는 것이었기에 내면으로 더 깊이 들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브루스 윌리스, 드웨인 존슨, 채닝 테이텀 등 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 ‘지. 아이. 조 2’는 지난해 파라마운트 영화사가 3D 컨버전을 발표하며 9개월 이상 개봉이 연기됐다. 이씨는 “영화 ‘광해’의 촬영이 중반 이상 진행됐을 때 보충촬영 요청을 받아 ‘스톰 쉐도우’로 돌아와야 했다. 그 바람에 촬영장에서 NG를 25번이나 냈다”고 했다. 그러나 이병헌씨는 존 추 감독과 드웨인 존슨 등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창한 영어로 대답하는 여유를 보였다.
인류를 위협하는 악당 자르탄과 그에 맞서는 세계 최강의 특수군단 ‘지. 아이. 조’의 대결을 그린 영화 ‘지. 아이. 조 2’는 오는 29일 전 세계에서 개봉한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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