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코네티컷주 뉴타운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참사 이후에도 하루 평균 20명 이상이 총기로 희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4일 뉴타운 참사 이후 일주일만에 100명 이상이 총기에 의해 사망했으며, 7주일만에 사망자는 최소 1,285명으로 늘어났다.
또 지금까지 3개월이 조금 넘는 기간에 총기사고와 사건으로 숨진 사람은 총 2,243명으로, 하루 평균 희생자가 20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허핑턴포스트는 “미국 언론이 보도한 살인사건 가운데 총기와 관련된 모든 사건의 사망자 수를 일일이 집계한 것”이라고 밝혀 실제 총기 희생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뉴타운 참사 이후에도 희생자는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특히 정치권에서 추진하는 총기규제 강화 대책도 뚜렷한 결론이 나지 않은 채 찬반 논쟁만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날 미국총기협회(NRA)의 웨인 라피에르 대표와 대표적인 총기규제론자인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서로를 비난하며 치열한 설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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