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재킹 피해자 등 지급 요구에 일부선 반대
지난달 광란의 복수살인 도주극을 벌이다 경찰과의 대치극 끝에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쏴 숨진 전 LA 경찰국 해고 경관 크리스토퍼 도너(33)에게 걸렸던 총 120만달러의 현상금을 두고 도너에게 카재킹을 당했던 피해자들이 현상금을 신청한 가운데 이들에게 현상금을 지급하면 안 된다는 의견들도 나오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2월12일 자신들의 빅베어 캐빈에서 도너에 의해 인질로 잡혔던 짐 레이놀즈와 캐런 레이놀즈 부부는 최근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이사회에 보낸 서한 등을 통해 자신들의 차량이 도너 행방 파악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총 120만달러의 현상금이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도너의 도주과정에서 도너에게 자신의 흰색 트럭을 탈취당한 뒤 이를 신고한 릭 헬트브레익(61)도 현상금을 클레임했다.
도너 체포를 위해 LA경찰국(LAPD)은 100만달러를, LA 시의회와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각각 10만달러씩의 현상금을 내건 바 있다.
이런 피해자들의 주장에 대해 일각에서는 도너가 생포되지 않고 사망했기 때문에 현상금이 지급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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