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불교 개교 98주년
▶ 28일, SF·버클리교당 경축법회와 행사
개교 98주년을 맞은 원불교가 최대 경축일인 대각개교절(大覺開敎節•4월28일)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원불교는 교조인 소태산 박중빈(朴重彬•1891∼1943) 대종사가 우주의 진리에 대한 깨달음을 얻은 4월28일을 대각개교절로 삼아 매년 봉축하고 있다. 올해도 원불교는 이달 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봉축기간으로 정하고 국내외 교당과 기관에서 ‘모두가 은혜입니다’를 주제로 각종 행사를 열고 있다.
원불교 샌프란시스코 교당(교무 이성하)은 오는 28일(일) 오전11시 대각개교절 경축법회를 갖는다. 또 원불교 버클리 교당(교무 김서진)도 오전10시 대각개교절 경축법회를 개최한다. 버클리 교당은 목요일 저녁7시와 토요일 오전10시에는 선법회, 수요일 오후6시와 토요일 오전9시에는 태극권 수련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최근 한반도 긴장 국면을 감안해 지난 14일까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 기도를 하기도 했다. 한국내 원불교는 대각개교절 당일인 오는 28일 오전 10시 전북 익산 중앙총부에서 소태산 대종사의 탄생과 원불교 개교 등을 경축하는 기념식을 연다.
이와 함께 영산성지 기도와 성리법회 등도 진행된다.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고자 ‘은혜의 김치 나눔’ 행사가 열리는데 이어 북한이탈 주민 돕기, 무료 의료 진료 사업, 책 보내기 등의 사업도 지역별로 이뤄진다. 아울러 봉축 기간 익산 중앙총부를 개방해 법등 축제를 열고 신앙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며 퇴임한 원로들이 가꾸는 풍란 전시회, 사진전 등도 진행한다.
경산 종법사는 대각개교절 법어 ‘하나의 세계로 나아가자’에서 "우리가 인과보응의 진리를 깨달아 생활에 활용할 때 다른 것들과 진정한 소통이 되고 투쟁과 반목을 멈추고 평화를 성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불교 샌프란시스코 교당(이성하 교무) 2700 Ocean Ave, S.F. (415)240-4270
▲ 원불교 버클리 교당(김서진 교무) 535 61 St. Oakland. (510)332-5907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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