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하던 윤창중(사진) 청와대 대변인이 워싱턴 DC에서 20대 한인 여성 성추행 의혹을 받자 지난8일 돌연 한국으로 귀국한 뒤 전격 경질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국가원수인 대통령을 공식 수행하고 해외순방에 나선 청와대 고위 인사가 도중에 전격경질된 것은 대한민국 외교 사상 초유의 일인데다가 그 이유가 현지에서 저지른 성범죄 연루 의혹 때문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그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은 박 대통령의 방미 일정 마지막날인 9일 LA에서 “박대통령은 9일 윤대변인을 경질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수석은“ 경질사유는 윤 대변인이 박 대통령의 방미 수행기간 개인적으로 불미스러운 행위를 해 고위공직자로서의 부적절한 행동을 보이고 국가품위를 손상시켰다고 판단했기 때 문”이라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연방 의회 연설이있던 지난 8일 돌연 한국으로 귀국했으며 이후 미주 한인 온라인 사이트 ‘ 미시USA’에 그의 성추행 연루설이 담긴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윤대변 인이 박 대통령 방미기간 업무지원을 위해 주미 한국대사관 인턴으로 채용된 21세의 시민권자 한인 여성을 성추행했으며 이 여성이 경찰에 신고하자 돌연 귀국했다는 의혹이 순식간에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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