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큼 다가온 여름 맞아
▶ 주말 여성 숨지고, 6세 아동은 심폐소생
지난 주말 90도를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 속에 나파 거주 여성이 자택 수영장에서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 여름철을 앞두고 물놀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나파 경찰국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께 자택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숨져 있는 캐서린 페라타(38)를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이른 아침부터 갑자기 물에 뛰어 들어서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이 아닌지에 대해 무게를 두고 사인을 조사 중에 있다. 같은 날 어바인에서 37세 여성이 수영장에서 발견돼 응급대원의 심폐소생술을 받고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한 사고가 있었다. 응급대원이 도착했을 당시 여성은 이미 숨과 맥박이 멈춰 있던 상태였지만 신속한 응급조치로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또 같은 지역 거주 어린이가 인근 주민의 도움으로 구사일생으로 수영장 익사사고를 모면한 사건도 있었다.
소방국에 따르면 마더스 데이인 12일 오후 4시께 어바인 도브 클릭과 로열 오크 인근의 한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움직이지 않는 한 소년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다행히 현장 인근에 있던 간호가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목숨을 건졌다고 밝혔다.
이같이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수영장 사고가 자주 발생하자 소방국은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와 노인 등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여름철 물놀이 안전을 위해선 ▲물에 들어가기 전 손과 발 등 심장과 먼 곳부터 먼저 물에 적실 것 ▲보조장비를 사용할 경우 구명조끼의 끈이나 지퍼를 몸에 맞도록 조일 것 ▲물놀이 도중 껌을 씹거나 음식 섭취를 삼갈 것 ▲지역을 잘 모르는 곳에서 물놀이를 할 때는 사전에 수심이나 바닥상태, 물의 흐름 상태를 살펴둘 것 ▲물놀이 도중 입술이 파래지거나 갑자기 떨리는 등 몸에 이상기후를 느끼는 경우 물놀이를 중단하고 휴식을 취할 것 ▲어린이의 경우 보호자나 안전요원의 시선이 닫는 곳에서 물놀이를 할 것 ▲어린이의 경우 5분 사이에 사고가 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 자녀들에게 눈을 떼지 말고 있을 것 등을 잘 지켜야 한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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