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제 16대 노인회가 지난 15일 오후 5시까지 회장 재후보 등록을 실시한 결과 등록 마감 시간 까지 단독 등록한 조무호씨가 무투표로 당선이 확정됐다.

선거 관리 위원회 안해나 위원장은 조무호씨 등록 서류를 철저하게 검토 했다고 전하며 "지난번에 불거졌던 불미스러운 일이 더이상을 있어서는 안되기에 모든 선관위원들이 추천인들의 회원 여부에 대해 철저히 확인했고,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안위원장은 조무호 당선자가 경력 및 이력서, 서약서, 13명의 추천인 명단과 공탁금, 찬조금을 머니오더 700달러, 현금 800달러 등 확실하게 제출 했다고 말했다.

조무호 당선자는 "지난번에 있었던 모든 일들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회원들 간의 결속력을 다지고, 지역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노인회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선거관리 위원회는 조무호씨의 무투표 당선 확정을 18일 월례회의시 등록 서류와 함께 회원들에게 공표 할 것이며, 이 취임식은 오는 6월 중으로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은주 기자>


선거 관리 위원회(왼쪽부터 김리경, 안해나 위원장, 이윤범)가 조무호씨의 등록서류를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