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달러 미만대 실속형 제품 인기
▶ 업소마다 할인행사 막판 고객잡기
국보 아웃렛에서 13일 한 손님이 남성 셔츠를 고르고 있다. <사진제공=국보>
100달러대나 미만의 실속형 제품들이 파더스데이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한인 업소들은 16일 파더스데이를 앞두고 가격 부담이 없으면서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들을 내놓고 막판 고객 잡기에 나섰다.
전자랜드는 이주 초부터 선물용 소형 가전제품들을 찾는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다. 인기 제품은 면도기와 블랙박스로 20일까지 시중가보다 최고 6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브라운 면도기는 24달러99센트, 필립스 면도기는 59달러99센트로 기존 소비자가의 50% 수준으로 내놓았다. 블랙박스 역시 60% 가까이 할인된 79달러99센트~149달러99센트, 한국어가 지원되는 GPS는 99달러99센트~149달러99센트로 베스트셀러로 꼽히고 있다.
피터 유 부사장은 "파더스데이에 가격 부담이 없으면서 실용적인 선물들을 많이 찾기 때문에 며칠간만 반짝 파격 할인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홈앤홈 역시 저렴한 건강용품들을 다량 구비했다. 돌핀 마사지기는 23달러99센트, 옴론 혈압계는 46달러74센트, 파나소닉 혈압계는 127달러48센트, 차량과 가정용 소파에 장착 가능한 마사지 체어는 120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파더스데이 선물의 단골 메뉴인 골프용품들도 가격 거품을 줄였다. 골프나라는 파더스데이를 맞아 이달 말까지 인기 품목을 20~50% 할인한다.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져 땀 흡수력과 통풍이 뛰어나고 온도를 낮춰주는 골프 티셔츠는 120~150달러에 살 수 있다. 또한 슈페리어 바람막이 자켓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동 브랜드의 여름 조끼를 무료로 증정한다.
30~40달러대의 골프장갑과 골퍼들이 즐겨 착용하는 음이온 팔찌도 35달러에 판매돼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노던골프는 골프의류를 최대 50%, 신발은 30% 세일하고 있다. 권병현 사장은 "골프셔츠나 바지는 25~35달러면 구매할 수 있어 선물용으로 잘 나간다"며 "골프 GPS 역시 30%까지 할인한 120~140달러에 판매해 인기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16일까지 신제품을 최대 75% 할인 판매하는 한국의류 판매점 국보 아웃렛 측은 30달러대 한국산 와이셔츠, 30~100달러대 앙드레 김, 김영주 골프 등 유명 골프 브랜드 의류, 120~160달러대 여름용 재킷을 선물용으로 많이 찾는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샤핑 사이트 ‘프라이스그래버’가 5,000여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올해 파더스데이 선물비용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가 100달러 미만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고 100~249달러가 23%, 250달러 이상은 12%에 불과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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