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20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일궈낸 이광종 한국 대표팀 감독(사진)은 “이제 매 경기 결승전처럼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감독은 28일 16강 진출이 결정된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어제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는 졌지만 선수들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우리가 하는 축구를 잘 살리면 16강에서는 해낼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은조별리그 B조에서 1승1무1패(승점 4)로3위에 올라 다른 조 결과를 기다리는처지였으나 이후 A조 3위 가나, D조 3위 멕시코, C조 3위 엘살바도르가 모두 승점 3에 그치면서 3위 6개국 중 4개 팀에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9년 이집트부터 3개 대회 16강에 진출했고, 이 감독은 지난 2011년 콜롬비아 대회부터 2회 연속 팀을 16강으로 이끌었다.
이 감독은 나이지리아전에서드러난 약점을 보완하고 전열을 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감독은 “나이지리아에 일찍 선제골을 허용하고 급해지니 체력 소모도 심해져 조직적인 경기운영을 하지 못했고 후반 들어서는 패스가 살아났지만 패스 타이밍을 못 잡고 차단되는 모습도 보였다”고 진단하며“ 조별리그에서와는 다른 수비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류승우(중앙대)가 나이지리아전에서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돼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고 미드필더 이창민(중앙대)도 경고 누적으로 16강전에 뛸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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