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꺾은 이라크 U20 대표팀 나이조작 의혹
2013 FIFA(국 제 축 구 연 맹)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을 꺾고 4강까지 진출한 이라크가일부 선수의 나이를 속였다는 의혹이 받고 있다.
ESPN과 가디언 등에 축구 기사를 쓰는 존 듀어든은 10일 자신의트위터를 통해 “내가 아는 이라크기자에 따르면 이라크 U20 골키퍼는 23∼24살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축구 전문사이트 ‘풋볼닷컴’에 지난달 올라온 이라크출신 프리랜서 기자 하사닌 무바라크의 글을 소개했다. 이 글에서 무바라크는 이라크의 골키퍼 모하메드 하메드 파르한이 2005년 올림픽(23세 이하) 대표팀에 뽑힌 적이있다고 주장했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번 U20월드컵 프로필에서 1993년 1월24일생으로 나오는 파르한은 만 12세에올림픽 대표로 선발된 것이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또 다른 1993년생 선수는 아버지가 1990년에 사망했다는 내용도 나온다.
이런 점들을 들어 무바라크는“ 이라크에서 ‘유스팀’은 이름뿐”이라면서“ 팀 전체가 사기”라고 표현했다.
이라크는 지난 7일 열린 2013U-20 월드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끝에 한국을 꺾고 4강에 올랐으나10일 벌어진 4강전에서 우루과이에 승부차기로 패해 결승 진출엔실패했다. 듀어든은 “FIFA가 이라크 선수 5∼6명의 나이를 조사할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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