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X를 비롯한 전국 공항들에서 보안검색을 담당하는 연방 교통안전청(TSA) 요원들의 근무 중 부정행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전국의 각 공항에서 근무하는 TSA 요원들의 부정행위가 지난 3년간 2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방 감사국이 TSA에 대해 실시한 감사결과 드러난 것으로, 감사국에 따르면 지난 2010회계연도에서 2012회계연도 사이에 TSA 소속 직원들의 부정행위 건수는 총 9,622건에 달해 이 기간 26%의 증가를 보였다.
이 중 무단결근 등 근무태만이 총 3,177건으로 집계돼 가장 많았고, 보안검색 과정에서 관련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경우도 1,936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6건은 여행자들의 수화물을 훔치는 등 절도범죄를 저지는 경우였다.
연방 하원의 존 미카(공화ㆍ플로리다) 의원 등은 TSA 요원들의 부정행위 가운데 근무 중 잠을 자는 등 보안검색에 태만한 경우도 많았다며 TSA의 근무기강이 흐트러져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나 TSA 요원들을 대표하는 노조 측은 전국 450여개 공항에 총 5만6,0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고 이들이 행하는 보안검색 건수가 연간 6억5,700만건에 달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TSA 직원들의 근무태만 등 부정행위 건수들은 전체의 1%에 불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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