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화당, NBC·CNN 드라마 제작에 공개 불쾌감
민주당의 유력 대권잠룡인 힐러리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모델로 한 영화와 드라마 제작이 잇따르자 공화당이마침내 폭발했다.
제작을 맡은 NBC와 CNN을 상대로“그대로 제작을 강행한다면 2016년대선 때 공화당 프라이머리(예비경선)토론방송에서 제외하겠다"고 공개 협박을 가한 것이다.
공화당의 라인스 프리버스 전국위원회 의장은 5일 NBC 방송의 로버트 그린블랫 회장과 CNN 인터내셔널의 제프 주커 사장에 각각 공개서한을 보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참여 가능성이높은 힐러리를 흥행시키려는 제작물들을 만들기로 결정한데 대해 깊은 실망감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프리버스 의장은 “이번 제작물들은힐러리의 대선 캠페인을 위한‘ 확장된상업광고’이자 편파성을 띤 정치적 가장무도회나 다름없다"며“ 오는 14일 공화당 전국위 하계대회 때까지 제작을철회하지 않으면 2016년 프라이머리토론방송에 귀사들을 참여시키지 않거나 귀사들이 후원하는 프라이머리토론회를 승인하지 않는 내용의 구속력 있는 표결을 실시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이번 제작물은 뉴스보도기관으로서의 공신력을 저하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NBC 방송은 지난 27일 클린턴 전국무장관을 주인공으로 한 미니시리즈 ‘힐러리’ 제작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CNN 방송의 다큐멘터리 제작 계열사인 CNN 필름은 힐러리의 삶을 소재로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내년 개봉할계획이라고 29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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