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 크로아티아와 다음달 10일 평가전 전력점검 최고상대…해외파 등 정예멤버 가동
한국축구 대표팀 홍명보호가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다음달10일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2월 런던에서 맞붙은 이후 7개월 만에 리턴매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7일 대표팀이 크로아티아와 10일에 평가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런던에서크로아티아 평가전을 치른 뒤 정몽규축구협회장과 크로아티아 축구협회장이 9월에 리턴매치를 치르기로 합의를했었다고 밝혔다.
크로아티아는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8위에 올라있는 동구의 강호로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A조에서 벨기에(승점 19)에 이어 승점 16으로조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과의 역대 전적은 2승2무2패로 팽팽하지만지난 2월 런던에서 벌어진 마지막 대결에선 당시 최강희 감독이 이끈 대표팀을 4-0으로 대파해 막강한 전력을 과시한 바 있다. 당시 한국 대표팀은 손흥민(레버쿠젠), 지동원(선덜랜드), 김보경(카디프시티), 이청용(볼턴), 구자철(볼프스부르크), 기성용(스완지시티), 이동국(전북) 등 정예멤버가 나섰지만 속절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크로아티아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골잡이 마리오 만주키치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 등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해있다.
홍명보 감독에게 이번 크로아티아평가전은 태극전사들의 기량을 점검하기에 최고의 상대다. 오는 14일 페루전을 통해‘ 국내파+일본파+중국파’ 선수들의 점검을 모두 끝내는 홍 감독은이미 9월 A매치부터 그동안 부르지 않은 유럽파 선수들을 모두 호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이번 크로아티아전은 선수의 개인 기량은 물론팀 전술을 점검하는 데 최적의 무대이자 사실상 대표팀 전력의 핵심인 유럽파 선수들을 소집해 내년 월드컵 무대에 오른 정예 멤버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편 홍 감독은 크로아티아전에 앞서 9월6일 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한평가전을 통해 국내파와 해외파 선수들의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나서 최정예 멤버를 선택한 뒤 크로아티아를 통해 ‘옥석 가리기’에 계획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는 당초 9월에 두 차례 평가전을 계획하면서 6일 이란과 맞붙기로 했지만 이란이 일방적으로 평가전취소를 통보해옴에 따라 현재 대체 상대 구하기에 집중하고 있다. 축구협회는 10월과 11월에도 각각 두 차례씩평가전을 치러 대표팀의 전력 향상에나설 예정인데 현재 브라질을 비롯해유럽 강호들과 평가전 일정을 타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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