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당국이 동남부의 도시 2개를장악하려던 알카에다의 테러모의를 적발했다고 정부 대변인이 7일 밝혔다.
라제 바디 예멘 정부 대변인은 AFP통신에 “이번 테러모의의 주요 목적은동남부의 알무칼라와 가일 바와지르등 2개 도시를 점령하는 것"이라면서“무칼라 인근의 석유 터미널과 그곳에서 일하는 외국인들도 공격 대상이었다"고 밝혔다.
바디 대변인은 알카에다는 석유 터미널에서 일하는 외국인 직원들을 납치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이 석유 터미널은 캐나다가 운영하는 석유수출 시설이며 알카에다는 외국인 직원을 납치 또는 살해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예멘 당국은 이번 모의를 알게 된경위는 밝히지 않고 대신 예멘 군복을입은 알카에다 대원 수십명이 이슬람성월 라마단의 제27일인 지난 4일 공격계획을 세웠다가 당국의 적발로 무위에 그쳤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예멘 당국은 해당 도시와 석유 시설에군 병력을 증원 배치해 테러를 예방한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미국은 예멘 남부와 동부 지역에서 알카에다를 겨냥한 무인기 공격을 가하고 있다. 이 날도 남부 샤브와주에서 무인기 공습으로 알카에다 대원 7명이 숨졌는데 이로써 지난달 28일 이후 무인기 공습으로 사망한 알카에다 대원은 2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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