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힐러리가 대선에 출마하냐,안 하냐 말고는 기삿거리가 없느냐’익명을 요구한 힐러리 클린턴(사진) 전 국무장관의 최측근이 워싱턴포스트(WP)에 푸념조로 한 얘기다.
하루가 멀다 하고 클린턴의 출마 여부와 관련한 기사들이 신문지상을도배질하고 있는데 대한 부담감을털어놓은 것이다. 실제로 2016년 대선의 막이 오르기까지 아직도 많이남았지만 클린턴은 이미 레이스에올라 있는 분위기다.
당장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선두를 굳히고 있다. 대선후보 경선의 첫 프라이머리를 치를 뉴햄프셔지역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무려 62%에 달했다. 이렇다 보니 정치 로비단체 ‘수퍼팩’ (Super PAC)을통해 들어오는 선거자금이 속속 불어나고 있다. 여기에 NBC와 CNN이 클린턴을 모델로 영화와 다큐멘터리까지 만들겠다고 나서면서 클린턴의 주가는 가일층 치솟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조기과열’ 양상에대해 클린턴 진영은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는 표정이다.
무엇보다 상황이 통제되지 않고있는 점이 문제다. 현 시점은 정확히 말해 ‘이미지 형성기’이다. 2008년 대선에서 고배를 마신 전력이 있는 클린턴으로서는 차기 대선을 앞두고 새로운 면모를 구축해 나가야하는 준비기간인 셈이다. 특히 공화당이 나이(2016년 대선 때 만 69세)를 집중적으로 걸고 넘어지고 있어이를 극복할 이미지 관리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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