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주의 수산물 가공업체에 투자하면 몇 배의 배당금을 주겠다며 LA를 비롯한 전국의 한인 투자자들로부터 투자금을 받아 가로채는 행위로 인해 수십만달러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한인 피해자들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이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한인 윤모씨 등은 한인 이모씨와 김모씨 등 3명이 오리건주에 수산물 가공공장을 두고 LA에 사무실을 열어 선박 매입 및 꼼장어 수산가공에 투자할 경우 매달 10% 안팎의 배당금을 지급한다며 투자자들을 모은 뒤 배당금 지급 및 원금 반환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투자한 한인 피해자들은 현재까지 10여명에 달하며 이들은 각각 3만5,000달러부터 65만달러까지 투자했다가 이를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씨와 김씨 등 3명이 LA 등지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오리건주 공장을 견학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투자를 권유한 뒤 돈을 받아 가로채는 전형적인 사기수법을 쓰고 있다고 윤씨 등은 주장했다.
윤씨는 “추가 피해자들을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정보를 모으고 있다”며 “이들 3명을 상대로 법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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