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정난·관통지역 소송 등 난항 내년에야 시작될 듯
지난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었던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건설이 또 다시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고속철도국은 LA와 샌프란시스코를 2시간40분 만에 연결할 수 있는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가 지난 7월부터 공사에 돌입해 오는 2029년 완공될 계획이었으나 주 재정난 및 각 지역의 법적 공방으로 지속적인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상황이 꾸준히 지속될 경우 이르면 오는 2014년께나 본격적인 공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현재 689억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공사비용을 확보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중가주 지역 환경단체 및 시민단체들의 적극적인 법적 소송도 지속적인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지연되고 있는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건설사업은 지난해 7월 중가주 마데라~베이커스필드 간 총 130마일 구간 건설에 투입될 고속철도 1차 사업비용 80억달러 지원금 책정안이 주상원에서 21-16으로 승인된 후 제리 브라운 주지사의 서명을 받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됐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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