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에서 독립자금 기부·‘냅코’ 작전 참여
미주에서 독립운동 자금을 기부하고 ‘냅코’ 작전에 참여한 미주 한인 차진주 선생이 건국포장을 받는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15일 제68주년 광복절을 맞아 임시정부에 군자금을 조달한 대한애국부인회 박승일 선생 등 ‘여걸 4인방’을 비롯한 207명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포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여기에 건국포장 서훈자로 포함된 차진주 선생은 1940년부터 1942년까지 미주 대한인국민회 뉴욕지방회 재무·구제위원, 서기, 선전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태평양전쟁이 발발하자 1944년 1월 미군에 자원 입대해 OSS(전략첩보국) 한인 교육반에 배치돼 ‘냅코’ 작전에 참여했다.
냅코 작전은 미국 본토와 하와이에 거주한 한국인과 맥코이 수용소에 있던 한국인 포로들을 선발해 한반도와 일본에 투입해 정보 수집과 게릴라 활동을 펼치는 활동이었다.
한편 이번 광복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129명(독립장 1, 애국장 34, 애족장 94), 건국포장 30명, 대통령 표창 48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은 7명이다. 생존자는 없고 후손들이 대신 받는다.
보훈처는 “이번 포상자 중 21명은 판결문 등 입증자료를 통해 공적 내용을 발굴, 확인한 후 다시 읍·면·동사무소에서 제적등본과 가족관계 등록부 등을 거꾸로 추적해 유족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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