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페루전이 끝나면 바로 유럽파 점검에 들어가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홍 감독이 유럽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출국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홍 감독은 다음 달 9일 벌어지는크로아티아와의 A매치에는 유럽파들도 기용키로 했다. 그는 14일 페루전을마친 뒤 16일께 출국, 선수의 몸 상태와 실전감각 등 차출과 관련한 전반적인 상황을 확인할 계획이다.
유럽파들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본선에 출전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군을 이루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는공격수 손흥민(레버쿠젠), 미드필더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왼쪽 풀백 박주호(마인츠)가 활동하고 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는 공격수 지동원(선덜랜드), 박주영(아스날), 김보경(카디프시티), 미드필더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있으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는오른쪽 날개 공격수 이청용(볼턴)과 왼쪽 수비수 윤석영(퀸스팍레인저스)이뛰고 있다.
홍 감독은 우선 독일에서 뛰는 선수들을 보기로 했다. 손흥민은 17일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분데스리가 2라운드 경기를 치르며 구자철의 볼프스부르크와 박주호의 마인츠는 24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어서 이들 3명을 일주일 간격을 두고 직접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은 14일 페루와의 평가전까지 취임 후 네 차례 A매치에 유럽파를부르지 않았다. 협회 관계자는 “홍 감독이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직접 만나 면담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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