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시오 카르테스(왼쪽) 대통령이 15일 취 임선서를 마친 후 손을 흔들고 있다.
파라과이에서 15일 중도우파 성향의 오라시오 카르테스(57) 대통령 정부가 출범했다.
카르테스는 이날 수도 아순시온의정부 청사 앞에서 훌리오 세사르 벨라스케스 상원의장으로부터 대통령을 상징하는 지휘봉과 휘장을 넘겨받고 5년 임기의 새 대통령 취임선서를했다.
카르테스는 알프레도 스트로에스네르 군사 독재정권(1954∼1989년)이 끝나고 민주주의가 회복된 이후 8번째대통령이다. 카르테스는 취임사에서 경제성장과 빈곤퇴치, 정치개혁 등 변화를 주요 국정과제로 삼아 ‘새로운 파라과이 건설’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호세 무히카우루과이 대통령, 세바스티안 피녜라칠레 대통령,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 등 남미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했다. 강경좌파로 분류되는 볼리비아와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정상은 참석하지 않았다.
중도우파 콜로라도 당 소속인 카르테스는 지난 4월21일 대선에서 46%의득표율로 당선됐다.
콜로라도 당은 1947년부터 2008년까지 61년간 장기 집권했다. 2008년4월 대선에서 중도좌파 후보 페르난도 루고에게 권력을 내줬다가 카르테스의 당선으로 5년 만에 정권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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