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LA 지역 낮 최고기온이 90도대에 육박하고 밸리와 인랜드의 경우 100도 가까이 오르는 등 폭염이 예상돼 무더위 관련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6일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번 주말 남가주 일대는 샌퍼난도 밸리와 발렌시아 지역 등의 낮 최고기온이 100도에 육박하고 인랜드와 팜스프링스 등은 100도를 훌쩍 넘어서는 등 불볕더위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은 평소 기온보다 10도 이상의 높은 더위가 남가주 일대에 지속됨에 따라 가급적이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폭염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재난관리국이 배포하는 폭염 대처요령에 따르면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및 신체 허약자는 가급적 낮시간인 정오부터 오후 4시 사이 외출을 금해야 하며 일반인들도 평소보다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하고 비타민 함유량이 높은 과일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 또한 불가피하게 폭염 속 외출을 할 경우에는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노출되는 피부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것을 보건 당국은 권했다.
한편 외부와 실내 온도차를 조절해 냉방병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에어컨 온도를 78도 수준으로 설정해야 하며, 외출 후 냉수샤워를 통해 몸의 온도를 낮추는 행위는 현기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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